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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부상 오티스 '건강하게 돌아왔다'…양키스전 깜짝 시구

등록 2019.09.10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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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미국)=AP/뉴시스】데이비드 오티스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 전 건강한 모습으로 시구를 하고 있다.

【보스턴(미국)=AP/뉴시스】데이비드 오티스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 전 건강한 모습으로 시구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총격을 사고를 당했던 데이비드 오티스(44)가 깜짝 시구자로 나섰다.

오티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 전 시구를 했다.

보스턴의 흰색 유니폼을 입은 오티스는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뛰어 올라갔다.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은 물론 양팀 선수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오티스는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뒤 환한 미소를 지었다.

MLB닷컴은 "오티스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총격 부상을 당한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오티스는 지난 6월10일 도미니카공화국의 한 술집에서 괴한의 총에 맞았다. 이후 세 차례 수술을 받았고, 7월말 메사추세츠주의 병원에서 퇴원했다. 건강을 회복하면서 이날 깜짝 시구도 이뤄졌다.

오티스는 레드삭스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199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보스턴에서 뛰다 은퇴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408경기에 출전, 타율 0.286, 541홈런 1768타점을 수확했고, 보스턴에서만 1953경기 타율 0.290, 483홈런 1530타점을 올렸다. 보스턴은 현역 시절 그가 달았던 등번호 34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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