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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2019 서울국제뮤직페어' 음악감독 맡아

등록 2019.09.10 1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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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윤상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윤상(51)이 '2019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2019·뮤콘)를 이끈다.

윤상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이 30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펼치는 이 축전의 음악감독으로 나선다.

윤상은 1987년 김현식이 부른 '여름밤의 꿈'을 통해 작곡가 데뷔했다. 강수지 '보라빛 향기' 김민우 '입영열차 안에서' 등이 크게 히트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1990년 1집 '이별의 그늘'로 가수 데뷔했다. 세계에서 유행하는 음악을 한국에 소개해온 선구자로 통한다. 발라드는 물론 팝 음악, 전자음악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힙합, 아이돌 팝까지 온갖 장르를 넘나든다.

이미 입지를 굳힌 2003년 돌연 유학을 결심해 버클리음악대학교 뮤직신서시스학과와 뉴욕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를 졸업했다. 지난해 봄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봄이 온다'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다.

한콘진은 "윤상은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한국 전자음악의 선구자"라면서 "'뮤콘 2019'이 글로벌 뮤직 마켓으로서 한국 대중음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뮤콘 2019'의 하이라이트인 '뮤콘 쇼케이스'의 1차 라인업에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 4 우승자인 래퍼 베이식을 비롯 핫한 밴드 '데이브레이크', 힙합·R&B 가수 서사무엘, 마니아를 보유한 밴드 '새소년' 등 33팀이 이름을 올렸다.

'뮤콘'은 2012년 출발했다. 국내·외 음악 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과 업계 종사자 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뮤직 마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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