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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브라이너 1골3도움' 벨기에, 유로 예선 6연승

등록 2019.09.10 0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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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고=AP/뉴시스】케빈 데 브라이너(오른쪽).

【글래스고=AP/뉴시스】케빈 데 브라이너(오른쪽).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예선에서 순항하고 있다.

벨기에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I조 6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4-0으로 대파했다.

6연승을 달린 벨기에는 승점 18로 2위 러시아(승점 15·5승1패)에 승점 3 앞선 선두를 고수했다. 19골을 넣는 동안 1골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이다.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벨기에는 강했다.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를 필두로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반 9분 만에 벨기에가 선제골을 뽑았다. 역습 과정에서 데 브라이너가 밀어준 공을 루카쿠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수비수들도 득점에 가담했다. 전반 24분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세트피스에서 공격에 가담해 골맛을 봤다. 8분 뒤에는 손흥민(토트넘)의 동료이자 또 다른 수비수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헤더골을 넣어 3-0을 만들었다.

세 골을 모두 도운 데 브라이너는 후반 37분 직접 골까지 터뜨려 대승을 완성했다.

C조의 독일은 북아일랜드를 2-0으로 꺾었다. 사흘 전 네덜란드에 2-4로 덜미를 잡혔던 독일은 승점 12(4승1패)로 조 1위에 등극했다. 북아일랜드 역시 승점 12(4승1패)를 기록했으나 독일과의 상대 전적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는 에스토니아의 추격을 4-0으로 뿌리쳤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네덜란드는 승점 9(3승1패)로 독일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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