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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협상 진전 기대에 1달러=107엔대 전반 반락 출발

등록 2019.09.10 09: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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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협상 진전 기대에 1달러=107엔대 전반 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는 10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로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1달러=107엔대 전반으로 떨어져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24~107.2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8엔 내렸다.

영국 유럽연합(EU) 이탈 문제에서 이른바 '합의 없는(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멀어졌다는 관측도 엔 매도를 부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7분 시점에는 0.41엔, 0.38% 밀려난 1달러=107.37~107.3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1달러=107.20~107.3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5엔 밀려 출발했다. 전날 세계적으로 리스크 선호 심리가 커진 흐름을 이어받았다.

앞서 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해 지난 6일 대비 0.35엔 하락한 1달러=107.20~107.30엔으로 폐장했다.

미중 무역교섭에 대한 기대감을 배경으로 엔 매도,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장기금리가 오름에 따라 미일 금리차가 확대한 것 역시 엔 매도를 유인했다.

일시 엔화는 1달러=107.28엔까지 밀려난 8월2일 이래 1개월여 만에 낮은 수치로 주저앉았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반락했다. 오전 9시16분 시점에 1유로=118.54~118.58엔으로 전일보다 0.55엔 떨어졌다. 달러에 대한 엔 매도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반등했다. 오전 9시16분 시점에 1유로=1.1042~1.104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1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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