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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재창업을 응원합니다'...중기부, 재도전 기업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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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0 14:00:00
재창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 기업 및 멘토단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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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실패를 딛고 재기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역삼동 소재 재창업 보육공간인 '알캠프'(R-camp)에서 재도전 기업이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기부 차관을 비롯해 오는 20일 열리는 실패박람회의 '재창업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기업인 6명과 멘토 4명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기업들을 응원하고, 재창업 지원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참신한 기술력으로 재기에 성공한 기업의 사례가 소개됐다. 자연분해 되는 친환경 쓰레기봉투를 개발한 톰스의 이문희 대표는 과거 담배 케이스를 제작·판매하다 경쟁 제품의 등장으로 폐업했지만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정책에 부합하는 친환경 쓰레기 봉투 '쓰봉'을 개발해 재창업에 성공했다. 톰스는 환경부 친환경 인증을 앞두고 있다. 홈쇼핑, 편의점, 대형마트에 입점을 진행 중이다.

인체공학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에이치씨랩 김율 대표는 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기능성 방석을 개발했다. 김 대표는 과거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지만, 장기 서비스를 만드는데 실패해 폐업했다. 하지만 실패를 딛고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에이치씨랩은 기능성 방석과 연계해 자세 분석 및 스트레칭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품을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예비 재창업자들의 사례도 이어졌다. 창업을 준비중인 윤용진 씨는 국내 중고 농기계의 적체문제 해결을 위해 중고 농기계 수출 플랫폼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윤 씨는 과거 해외 시장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관리 부족을 폐업의 원인으로 보고, 이를 보완해 오는 11월 재창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재도전 기업인을 지원하는 멘토단도 함께 했다. 재창업 성공 기업인, 엔젤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재창업 기업의 사업계획 보완과 발표 준비 등을 돕고 있다. 2017년 중기부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을 지원 받은 박성민 집닥 대표가 멘토로 참여해 실패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학도 차관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더불어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경진대회와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가 재창업 성공뿐만 아니라 혁신성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정부도 기업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민간투자와 연계한 '재도전 성공패키지 컴퍼니빌더형'을 새롭게 추진하고, 2019년 하반기 재창업 자금 2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혁신 재창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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