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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도심형 수소충전소' 준공…수소택시 시범사업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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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0 14:00:00  |  수정 2019-09-10 15:07:12
10일 여의도 국회서 '수소충전소 준공식' 개최
국회대로변 위치…하루에 70대 이상 수소전기차 충전
산업부, '수소충전소 구축방안' 이달 말 발표 예정
2022년까지 수소택시 20대 서울 시내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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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9.09.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종구 위원장 등 약 25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여의도 국회대로변에 위치해 사용자 접근성을 확보했다. 연중무휴로 운영을 통해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충전 용량은 25㎏/h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약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그간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했다. 산업부는 구축 단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도입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내놨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산업부가 규제샌드박스 1호로 추진한 사업이기도 하다. 규제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줌으로써 혁신을 촉진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국회 수소충전소 설치도 입지 제한 없이 국유지를 임대해주는 실증특례를 허용한 사례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해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모든 절차를 총 7개월 만에 완료했다"며 "신산업이 성장하는 데 규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시켜주는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충전소 등 수소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방안'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는 총 29개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앞서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를 31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40년에는 국내에 1200곳 이상 수소충전소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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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소차 충전소 개소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이 수소택시를 시승하고 있다. 2019.09.10. photo@newsis.com

이날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 이후에는 서울시가 수소택시 시범사업을 개시한다. 올해의 경우 삼환운수, 시티택시 등 택시업체 2곳에서 각각 5대씩 10대의 수소택시가 서울 시내에서 운영된다. 2022년 말까지 약 4년에 걸쳐 총 20대의 수소택시를 일반 택시와 같이 운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약 4년간 최대 약 80만 명 이상의 서울 시민이 수소택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국회 수소충전소가 대표적 성과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소택시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서 도심 미세먼지 저감과 함께 수소전기차 확산과 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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