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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농어업협력재단, 중기부와 기술보호 교육 지원

등록 2019.09.10 15: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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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고 및 산업보안 학과 재학생 대상으로 '산업보안교육' 지원

【서울=뉴시스】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고교 및 대학생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술보호 및 산업보안교육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부산기계공고, 구미전자공고 등 국립공업고등학교와 중앙·한세대 등 산업보안 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교의 재학생이다.

이번 지원은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및 영업비밀 보호에 보안 주체인 기업 내부인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창업자에 대한 보안 교육을 통해 청년 채용을 늘리고, 영세기업의 기술 보호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보호수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기술보호수준은 44.9점으로 상당수 기술유출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의 70.3점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치다. 특히 중소기업의 1.9%는 피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술유출 사고는 ▲보안관리 체계 미흡(44.4%) ▲임직원 보안의식 부족(35.9%) 등이 주 이유였다. 기술유출 피해기업의 44.5%는 인력관리가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중소기업은 경영여건상 기술보호 전담인력을 채용하기에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예비취업자는 기술보호 역량을 갖춰 취업의 문을 넓히고, 중소기업은 기술보호를 위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력재단은 매년 대·중소기업·창업기업 등 연간 2만여명을 대상으로 기술보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 교육의 성과가 높을 경우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기술보호 및 산업보안교육과정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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