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고바우영감' 김성환 화백 회고전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을 탄생시킨 김성환 화백을 추모하는 전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김성환 화백 생전의 다양한 예술 활동과 업적이 널리 알려지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별세한 김 화백은 1949년 연합신문으로 데뷔했다. 1955~2000년 조선일보·동아일보 등에 '고바우 영감'을 연재했다. 이 만화는 2000년 9월29일까지 45년간 신문사상 최장기 연재되면서 2001년 한국 기네스에 등재됐다.
1996년 국립중앙도서관에 설치된 고바우 문고는 김 화백이 직접 기증한 만화 원화·병풍·도자기 등 376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고바우 문고 소장품 중 일부를 선보인다. 대표 작품집 '꺼꾸리군·장다리군' '고사리군' '고바우 현대사'를 비롯해 만화 원화 병풍, 고바우 캐릭터를 이용한 한국화 작품, 고바우 영감을 그린 도예작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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