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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체구간에 '119시민안전 홍보판' 추가 설치

등록 2019.09.1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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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활동·안전문구 홍보…안전정보도 제공

재난전광판 20개, 홍보표지판 30개로 확대

"민·관 협업으로 예산 절감 효과 가능할 듯"

【서울=뉴시스】서울시 '119 시민안전 홍보판' 시안. 2019.09.12. (시안=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119 시민안전 홍보판' 시안. 2019.09.12. (시안=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차량 정체구간 등에 '119시민안전 홍보판'을 확대 설치한다.

서울시는 12일 서울시내 주요 차량 정체구간에 소방활동 상황과 안전문구를 표출하는 홍보판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소방활동 상황과 안전문구의 홍보와 연중 시민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현재 '119시민안전 홍보판'으로 '119 재난전광판'과 '119 홍보표지판'을 운영하고 있다.

'119 재난전광판''은 6개가 설치돼 있다. 남산1호터널, 올림픽대로2, 강변북로2, 한남대교 남단 등이다. 전광판 전면에는 전일 서울시 119 상황이, 후면에는 길터주기 광고가 표출돼 있다. 전·후면 하단은 광고란이다.

'119 홍보표지판'은 총 5개다. 구룡터널, 금호터널, 상도터널, 화곡터널,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에 설치돼 있다. 표지판 상단에는 시민안전정보, 하단에는 안전문구와 수주광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시는 '119 재난전광판'을 20개까지, '119 홍보표지판'을 30개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옥외종합광고대행사 ㈜더난개발은 최근 '119시민안전 홍보판' 확대 설치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9 통계·안전문구 최신화와 홍보광고판 유지관리를 감독한다. 더난개발은 설치, 철거 등 제반비용을 부담한다. 또 보수 등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119 시민안전 홍보판' 설치비용은 1개당 전광판 4000만원, 표지판 500만원이다. 홍보비용은 1개당 전광판 월 1000만원, 표지판은 월 100만원이다. 수주광고 수익금은 더난개발이 갖는다. 전광판 월 500만원, 홍보판 월 5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차량 정체가 심한 구간에서 홍보가 가능하다"며 "화재·구조·구급 상황 공유로 재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119 홍보판 설치와  유지관리 등 전액 ㈜더난개발이 부담한다"며 "민·관 협업으로 예산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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