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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기업들 비정규직 분쟁, 정부가 나서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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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0 17: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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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종교계가 현대기아차 등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업들의 비정규직 분쟁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10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스스로의 약속 뿐만 아니라 법원의 판결마저도 모른 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기아차 노동자들과 톨게이트 수납노동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용노동청 앞에서,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길거리에서 참담한 명절을 보내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단식 44일째를 맞는 현대기아차 노동자들이 법원의 판결대로 일터로 돌아가 노동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즉각 조치를 취할 것,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오래도록 기다려온 법원의 판결이 존중받고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상생과 공존·희망의 길을 찾고 시행해 나갈 것,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농성 중인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을 향한 물리력 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현재 노동자들은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수억 김수억 기아차비정규직지회 지회장은 불법파견을 규탄하며 서울 고용노동청 앞에서 이날 현재 44일째 노상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요금수납 노동자들은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이틀째 농성 중이다.

최근 법원은 현대기아차 등 기업들의 비정규직 분쟁에 대해 잇따라 불법 파견·위장도급 판정을 내리고 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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