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한 달 이상 청문회로 혼란…성과내는 일만 남아"
"소재·부품·장비 위원회 구성…日 수출규제 잘 대응 확인"
"위기를 기회로 극복…정부 노력에 국민지지 있어야 가능"
【서울=뉴시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8.23.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겪었던 갈등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에 집중하지 못한 상황에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심기일전 하자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해 서울 성북구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에 다녀온 소회를 적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 장관 임명 후 첫 공개일정으로 현장 국무회의를 택했다. 과학기술 연구개발 현장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한동안 주춤했던 일본 극복 메시지를 발신했다.
강 수석은 "KIST에서 현장 국무회의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장관들의 보고는 자신감이 넘쳐났다"며 현장 국무회의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또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를 구성하는 모습에서는 지난 두 달 동안 일본 수출규제 대응이 잘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길은 우리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적 믿음과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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