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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한 달 이상 청문회로 혼란…성과내는 일만 남아"

등록 2019.09.10 17: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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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위원회 구성…日 수출규제 잘 대응 확인"

"위기를 기회로 극복…정부 노력에 국민지지 있어야 가능"

【서울=뉴시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8.23.

【서울=뉴시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8.23.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0일 "한 달 이상 청문회를 둘러싸고 혼란의 시간을 보냈다. 국민들께 송구할 뿐"이라며 "이제는 서로가 차분히 성과를 내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겪었던 갈등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에 집중하지 못한 상황에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심기일전 하자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해 서울 성북구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에 다녀온 소회를 적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 장관 임명 후 첫 공개일정으로 현장 국무회의를 택했다. 과학기술 연구개발 현장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한동안 주춤했던 일본 극복 메시지를 발신했다.

강 수석은 "KIST에서 현장 국무회의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장관들의 보고는 자신감이 넘쳐났다"며 현장 국무회의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또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를 구성하는 모습에서는 지난 두 달 동안 일본 수출규제 대응이 잘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길은 우리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적 믿음과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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