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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시아파 아슈라 추모절 행진중 31명 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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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0 23:05:10  |  수정 2019-09-10 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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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파키스탄 라발핀디에서 무슬림 시아파 신도들이 이맘 후세인의 추모절인 아슈라를 맞아 행진 중 의식인 사슬 채찍으로 자기 몸을 때리며 피를 흘리는 자학 행위를 하고 있다     AP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10일 이라크의 시아파 성지 도시 카르발라에서 연례 아슈라 추모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리던 중 보도 일부가 무너져 최소한 31명이 사망했다고 치안 관계자들이 말했다.

AP 통신은 익명의 이라크 치안 및 보건 관리들을 인용해 아슈라 행진 행사가 끝날 무렵 임시 보도가 붕괴되자 공포에 사로잡힌 군중들이 일시에 빠져나가려는 바람에 많은 압사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사망자 외에 100명이 다쳤다.
 
아슈라(Ashoura) 추모절은 이슬람 시아파의 가장 신성한 종교 행사의 하나로 각국 순례자 수만 명이 이 도시로 몰려들 뿐아니라 많은 이슬람 국가에서 수천 명이 모여 의식을 치른다.

특히 이날 추모의 주인공인 이맘 후세인의 뼈아픈 패배와 피살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행진 참여자들이 자기 몸을 스스로 고통스럽게 구타하고 채찍질하면서 분출하는 의식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맘 후세인은 예언자 무하마드의 손자로 카르발라에서 680년 라이벌 무슬림 분파에 의해 살해되었다. 그의 죽음과 함께 시아파와 수니파가 나눠졌다. 양파는 자신들을 예언자의 적통 후계자라고 주장하고 상대편을 배교자로 사갈시한다.  다른 종교 신도보다 더 증오하고 배척하고 있는데 15억 세계 무슬림 중 시아파가 20% 미만의 소수파다.

수니파는 메카와 메디나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종주국을 자처하며 시아파는 이란이 수장 국가이다.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이후 현 정권과 시리아의 바사르 아사드 대통령 정권 이외에는 시아파는 다른 이슬람 국가에서는 대부분 소수파로 수니파에 억눌려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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