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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신축 롯데관광개발, 6000만 달러 전환사채 발행

등록 2019.09.11 11: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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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공사·오픈준비 필요 자금 사실상 모두 확보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시 노형동에 짓고 있는 38층 드림타워.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시 노형동에 짓고 있는 38층 드림타워.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시 노형동에 38층의 '드림타워'를 짓는 롯데관광개발이 해외 유수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6000만 달러의 미달러화표시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4년 만기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표면금리(Coupon)는 5%이며 주식 전환가액은 지난 9일 종가(1만3500원) 대비 11.1% 할증(프리미엄)을 적용한 1만5000원이다.

또 일반적인 국내 발행 전환사채와는 달리 주가하락시에도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조항)이 없는 조건이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20일, 주관사는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CGS-CIMB증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 전환사채 발행으로 드림타워 인테리어공사와 오픈준비에 필요한 개발자금을 사실상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녹지그룹과의 공동개발계약에 따라 준공 1년전과 준공 6개월전에 지급해야 하는 중도금 1500억원은 이미 작년 8월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조달했으며, 건물 준공후 지급해야 하는 잔금은 부동산 담보대출로 조달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미 국내 대형 금융기관 2곳으로부터 준공 후 소유권을 갖게 되는 드림타워의 건물과 토지를 담보로 4500억원의 담보대출 의향서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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