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한은행 '부상' 스미스 일시대체 선수로 바흐 낙점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KDB생명 비키 바흐 선수가 출사표를 말하고 있다. 2015.10.19. [email protected]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신한은행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바흐의 가승인 신청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말 2019~2020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스미스를 지명했다. 그러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시즌을 소화하던 스미스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수술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회복할 때까지 2~3개월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완전 교체는 아니다. 스미스의 몸 상태를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스미스 부상 공백을 안게 된 스미스는 대체 선수로 국내 무대 경험이 있는 바흐를 택했다.
바흐는 2012~2013시즌 구리 KDB생명 소속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했으며 2015~2016시즌 KB국민은행, 2015~2016시즌 KDB생명 소속으로 세 시즌을 뛰었다. 세 시즌 동안 평균 9.9득점 6.7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신한은행은 기승인 기간인 11~17일 바흐의 몸 상태를 살펴보고 계약할 수 있는 독점 권한을 갖는다. 스미스의 부상 기간은 11월2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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