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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충북 추석연휴, 日 평균 5대범죄 16건·교통사고 19건

등록 2019.09.11 13:31:26수정 2019.09.11 13: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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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174건·절도 57건…살인은 없어

교통사고로 5명 숨지고 548명 부상

최근 3년 충북 추석연휴, 日 평균 5대범죄 16건·교통사고 19건


【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최근 3년 추석 연휴기간 충북에서 하루 평균 16건의 5대 범죄와 1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추석 연휴기간(총 15일) 도내에서 244건의 5대 범죄가 발생, 하루 평균 16.3건의 발생빈도를 보였다.

연도별로는 2016년(연휴기간 5일) 79건, 2017년(6일) 91건, 2018년(4일) 74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유형별 범죄는 폭력 174건, 절도 57건, 강간·추행 12건, 강도 1건 순이었다. 살인은 발생하지 않았다.

교통사고는 총 287건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19.1건 꼴이다.

연도별 발생건수는 2016년 106건, 2017년 112건, 2018년 69건으로 연휴 기간에 비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총 5명이 숨지고, 548명이 다쳤다.

충북 경찰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 강력범죄와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벌인다.

 연휴가 끝나는 15일까지 기동대와 의경중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신고사건이 접수되면 모든 경찰관이 기능과 관할을 불문하고 신속히 출동하는 '112 총력대응 시스템'을 운영한다.

형사 부서는 터미널,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범죄 예방활동과 함께 동네 조폭, 데이트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찰은 또 지난해보다 하루 짧은 연휴로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도내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상습 정체구간에 경찰관 250명을 배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우유 등 배달물은 사전에 조치를 취해달라"며 "귀성·귀경길 차량은 야간·새벽시간대 운전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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