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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노후준비 1등 파트너로 거듭"…WM에 박차

등록 2019.09.11 13:46:23수정 2019.09.16 0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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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노후준비 1등 파트너로 거듭"…WM에 박차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국민의 노후 준비 1등 파트너로 거듭나겠다"

'자산관리(WM)' 경쟁력 강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KB금융그룹이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KB만의 특성을 살린 자산 관리는 물론 생애주기에 맞는 인생 설계를 통해 고객들의 노후 준비를 철저히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평소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내세워온 윤종규 회장의 비전이기도 하다.

KB금융은 다양한 노후준비 상품 출시와 함께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산관리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미국 뱅가드사와 손을 잡았다. KB금융의 '생애주기펀드(TDF)'는 양사가 내놓은 상품 중 대표적 협력작이다. 일종의 개인연금 상품으로 투자자의 은퇴시기를 목표 시점으로 정한 뒤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자산배분프로그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WM스타자문단' 운영을 통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스타자문단은 은퇴설계와 부동산, 투자전략·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전문가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프라이빗뱅커(PB) 등으로 구성됐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현장 연수, 투자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은퇴·노후 설계를 위한 대표 브랜드인 'KB골든라이프'도 운영 중이다. KB국민은행에서 은퇴노후 특화지점을 운영하면서 시니어 맞춤형 상품 등 누구나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녹십자 헬스케어와 제휴를 통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의료 지원 서비스인 'KB골든라이프 행복건강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골든라이프 노후설계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고객의 재무 상황뿐 아니라 건강, 사회관계, 심리적 안정 지표 등 비재무적 부분을 복합적으로 진단해준다.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한 최적의 상품도 추천한다.

이밖에 30~40세대를 위한 노후준비 세미나 '퇴근 후 나를 위한 톡톡(talk talk)', 행복한 인생재설계를 지원하는 '인생설계 아카데미', 시니어 고객의 풍요롭고 여유 있는 삶을 위한 분기별 문화테마 프로그램 '골든라이프 테마 Day' 등 다양한 세미나와 고객 초청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계열사들도 WM 관련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의 경우 요양사업 목적의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를 설립한 데 이어 금융권 최초로 요양서비스센터인 '강동케어센터'를 열어 주야간보호(데이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에서는 시니어 홈케어 서비스 전문업체 '비지팅엔젤스코리아'와의 제휴로 노인 가정 방문케어, 노인 대상 여행상품 등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니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통해 모든 국민이 행복한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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