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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유엔 '이산가족 협력' 권고수용에 "함께 노력할 것"

등록 2019.09.11 14: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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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권이사회 199개 권고사항 중 132개 수용하겠다 밝혀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지난 7월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지난 7월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통일부는 11일 북한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협력하라'는 유엔 인권이사회 권고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남북공동선언 이행 차원에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미 남북 간에 평양공동선언에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들이 반영이 돼 있고, 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공통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북한이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 답변서에 따르면 북한은 199개 권고 사항 중 132개를 수용했다. 북한이 이번에 수용의사를 밝힌 것 중에 이산가족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이 대변인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인도적 문제에서 시급한 현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정부로서는 가장 중요한 인도적 사안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변인은 남과 북이 맞붙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과 관련해서는 "AFC(아시아축구연맹)를 통해 북측 축구협회와 협의 중"이라며 "10월15일 김일성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통보를 받았지만 그 외에는 아직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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