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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해양박물관,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즐기세요

등록 2019.09.12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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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추석인 13일 오후 4시 부산국악원 야외마당에서 '가을저녁' 공연을 개최한다.

 경북 구미 지역 공연예술단인 '두레마당 예술단'이 나와 길놀이와 비나리, 기놀이, 풍요의 소리, 줄타기, 사물놀이, 진도북춤, 서한우버꾸춤(DA&CE수), 말뚝이변검, 사자춤, 판놀음, 뒤풀이 마당-강강술래 등을 펼친다.

특히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줄타기'는 공중에 맨 줄 위에서 재담과 춤, 소리, 발림을 섞어가며 갖가지 기예를 벌이는 전통 연희로 시민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말뚝이 변검은 중국 전통 변검이 한국 전통 변검으로 재탄생된 무대로,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함께 어우러져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말뚝이 의상과 고성오광대 탈을 이용해 가면을 변화시키면서 긴장감 넘치는 춤사위를 펼친다.

공연과 더불어 사물악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과 예술단과 관객이 함께 하는 강강술래도 마련된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비가 오면 취소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추석 연휴(12~15일) 동안 큐레이터와의 대화, 한복 다이버 피딩쇼, 추석 특선 해양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기획전시 '잊힌 바다, 또 하나의 바다, 북한의 바다'와 테마전시 '어시장, 바다와 밥상이 이어지는 곳'의 담당 큐레이터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를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준비된다.

기획전시는 12일, 테마전시는 15일 오후 2시에 각 전시실 입구에서 시작하며, 약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한복을 입은 다이버가 물속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물고기 먹이를 주는 '한복 다이버 피딩쇼'(Feeding show)는 오는 14~15일 박물관 3층 수족관에서 오전 11시40분부터 55분까지 약 15분간 펼쳐진다.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 특선 해양 영화 상영은 12~15일 매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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