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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본사 점거 사흘째…경찰, 강제해산 보류

등록 2019.09.11 15: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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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뉴시스DB. 2019.09.1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뉴시스DB. 2019.09.1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경찰이 민주노총 소속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사흘째 점거해 강제 해산을 시도하려 했으나 보류하기로 했다.

1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요금수납원 350여 명은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현재까지 한국도로공사 본사 1~2층에서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과 경찰 등이 몸싸움을 벌여 30여 명이 다쳤다. 경찰은 노조원 9명을 폭행 혐의 등으로 연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의 점거농성을 풀기 위해 이날 강제 진압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성 노조원들이 많아 강제 진압을 보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점거농성을 해산하기 위해선 노사 간 대화가 필요해 보인다"면서 "내부회의를 거쳐 무리한 강제 진압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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