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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나경원 아들' 의혹 반박…"포스터와 논문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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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1 16:48:27
포스터와 논문 차이점 강조..."1장짜리 요약 정리본"
"나경원 아들, 본인 몸 대상으로 센서 부착하고 분석"
"고등학생 출전 경진대회에서 전체 2등, 본인 주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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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자유한국당이 배포한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관련 의혹에 대한 반박 자료(한국당 제공)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자유한국당이 11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을 둘러싼 '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에 대해 "논문을 쓴 적도, 논문의 저자가 된 적도 없다"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나 원내대표의 아들은 '포스터'를 작성해 제출한 것"이라며 논문과 포스터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한국당은 "포스터란 연구 내용의 배경, 방법론, 결과 등을 짧게 요약해 1~3페이지 정도 문서로 만들어 제출하는 것이다. 실제 나 대표 아들이 만든 포스터는 1장짜리"라며 "포스터란 요약 정리본이고, 논문은 학회지나 특정 권위 있는 기구에 의해 심사돼 게재되는 매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지역과학경진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인인 서울대 교수와 논의했다"라며 2014년 당시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아들이 다음해 3월에 뉴햄프셔주에서 열리는 과학경진대회(NHSEE) 출전을 준비했고 해당 대회를 위해 실험 연구 활동이 필요해 나 원내대표와 친분이 있는 서울대 윤모 교수의 도움을 받기로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의 아들은 2014년7월~8월 실험, 2015년3월 지역 과학경진대회, 2015년8월 국제 학술행사 등의 기간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고, 본인 몸을 대상으로 센서를 부착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실험을 했다.

한국당은 "해당 대회를 나가기 위해 실험연구 활동이 필요한데 외부 실험활동을 하려면 Supervising Adult(감독인)과 환경이 필요했다"라며 "대회는 PPT, 질의응답으로 진행돼 본인이 주도하지 않으면 출전이 어렵다. 실험 Supervising adult(감독인) 기재는 필수적"이라고 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 아들은 직접 실험과 연구를 수행해 지역과학경진대회에서 발표, 공학부문 1위 및 전체 2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진대회는 모두 고등학생들이 출전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같은 해(2015년) 8월에 열린 EMBC라는 국제학술대회에 포스터를 제출했다. 한국당은 "나 원내대표 아들이 제출을 주도한 게 아니고, 윤모 교수가 소속된 서울대 연구팀이 이밖에도 EMBC에 10여편을 출품했다"라며 "다른 포스터의 제4저자로 이름이 올려진 것은 실제 나 원내대표 아들이 서울대 실험에 참여하며 보조 역할을 해 자격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

포스터에 나 원내대표 아들 소속이 서울대로 기재돼 조작 의혹이 나오는 데 대해선 '단순 착오'라며 현재 시정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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