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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농업·농촌 위해 희생한 이경해 열사 추모제

등록 2019.09.11 16: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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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11일 전북 장수군은 고 이경해 열사 16주기 추모제를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관으로 한국농업연수원 추모관에서 거행됐다.2019.09.11.(사진=장수군 제공) photo@newsis.com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11일 전북 장수군은 고 이경해 열사 16주기 추모제를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관으로 한국농업연수원 추모관에서 거행됐다.2019.09.11.(사진=장수군 제공) [email protected]  

【장수=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장수지역에서 농업·농촌·농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경해 열사의 추모제가 열렸다.
 
11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날 고 이경해 열사 16주기 추모제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관으로 한국농업연수원 추모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경해 열사 유족과 장영수 장수군수, 김종문 장수군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이경해 열사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공연과 추모시 낭송, 추모사, 헌화, 열사 묘역 참배 및 추모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해 열사는 2003년 3월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앞에서 한달 가량 단식농성을 벌였다. 그해 9월 10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제5차 각료회의장 정문 앞에서 'WTO가 농민들을 죽인다'고 외치며 자신을 희생했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고인은 30여년 농업·농촌·농민을 위해 최일선에서 농민운동가로서 일해 왔다"면서 "농민과 농업인을 위한 정책을 통해 돈 버는 농업·농촌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열사의 뜻을 계승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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