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 창업동아리 팀케이드론, 가스누출탐지 드론 만들었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국방드론항공과 소속 학생들과 교수들로 구성된 팀케이드론 창업동아리(대표 장현호)가 10일 오후 교내 드론실습실에서 가스누출 탐지기능이 있는 드론 제작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은 팀케이드론 창업동아리 학생들.2019.09.11.(사진=포항대학교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국방드론항공과 소속 학생들과 교수들로 구성된 팀케이드론 창업동아리(대표 장현호)가 10일 오후 교내 드론실습실에서 가스누출 탐지기능이 있는 드론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방드론항공과는 양정대 초빙교수의 노력으로 1년 전에도 가스누출탐지 기능이 있는 드론을 ㈜영남에너지로부터 제작 의뢰 받아 1여년의 준비와 테스트를 통해 올해초 완성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드론항공과는 지난 5월 두 번째 제작 의뢰을 받자 기존의 드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3개월 동안 팀케이드론 창업동아리 소속 학생들과 양정대 교수가 새로운 시스템을 장착한 드론 만들기에 나서 지난 8월말 시범 비행과 업체관계자의 모의테스트 등을 거쳐 최근 최종 완성품을 제작해 전달했다.

국방드론항공과 1학년 학생 6명으로 구성된 팀케이드론 동아리는 올해 3월 창설된 이래 지난 7월 전국드론축구대회 첫 출전에서 루키부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해양구조협회 포항구조대에서 신설한 항공지원팀 활동뿐 아니라 9월 경북도지사배 세계드론축구 대회와 10월 공군참모총장배 드론축구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구조대에서 의뢰한 4G를 기반으로 하는 인명구조용 드론 제작에도 나서는 등 시제품 창작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도교수인 송상욱 국방드론항공과 학과장은 “제작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습득한 드론제작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가스누출탐지 드론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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