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인니 국가교량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본격화
지난 5일 현지서 착수회의 개최…1차년도 사업계획 논의
국토부 ODA 사업…2023년까지 총 45억원 규모로 추진
【서울=뉴시스】
공단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토교통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MPWH) 고위 관계자, 국내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진행을 위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특수교량 통합관리시스템을 인도네시아에 전파하는 것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요청한 국토부 공정개발원조(ODA) 사업이다.
2015년부터 2년 간 한국 국제협력단(KOICA) ODA 사업으로 진행했던 인도네시아 국가시설물 안전진단 역량 강화 사업의 후속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현재 민간 계측 및 진단 전문기관인 ㈜이제이텍과 ㈜다음기술단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7월부터 2023년까지 4년 간 45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현수교, 사장교 등 특수교량 통합유지관리 프레임워크 수립, 통합유지관리센터 구축, 국가교량 유지관리 매뉴얼 작성, 인도네시아 공무원 및 기술자 초청 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1차년도 사업 내용 및 수행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설물 유지관리 상호협력 업무협약(MOU) 연장, MPWH 사무실 개설, 연례회의 개최 일정 등 세부사항도 협의했다.
공단 관계자는 "협의의사록 서명, 시설물 유지관리 상호협력 MOU 연장 등을 통해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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