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獨, 중국과 인권 대화 나서야"
"홍콩 문제에 있어서도 인권 존중 중요"
【베이징=AP/뉴시스】중국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운데 왼쪽)가 지난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독-중 경제자문위 원탁회의를 마친 뒤 리커창(李克强, 가운데 오른쪽) 중국 총리 및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11일 "인권과 같은 문제들을 포함해 독일이 중국과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9.9.11
메르켈 총리는 이날 분데스타크(의회)의 연례 예산 심사에서 "중국은 세계의 다원적 질서에서 점점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녀는 지난주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인권 존중의 중요성에 주목했다며 홍콩 문제에 있어서도 이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10일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이 독일을 방문한 홍콩의 저명 활동가 조슈아 웡과 만난 것과 조슈아 웡이 11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 것에 항의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중국과 홍콩 간 '1국가 2체제'(일국양제) 원칙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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