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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北, 9월 말 비핵화 협상 재개 의사 주목"

등록 2019.09.11 17: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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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비핵화 목표 조기 달성 계기 되도록 외교 노력"

文대통령 동남아 순방 평가…신남방 후속조치 점검

【서울=뉴시스】정의용 국가안보실장(맨 오른쪽)과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가운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 세번째)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8.02.

【서울=뉴시스】정의용 국가안보실장(맨 오른쪽)과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가운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 세번째)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8.02.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측이 9월 하순께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힌 것에 주목했다"며 "협상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9일 담화에서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 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며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공식화 했다.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30 북미 정상회동에서 합의한 뒤 70여일 간 교착 상태에 빠졌던 비핵화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상임위에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을 통해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 순방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것을 평가했다.

상임위원들은 문 대통령 동남아 순방이 신남방정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진 것을 계기로 필요한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이를 적극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1월25일부터 2박3일 간 부산에서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최선의 준비를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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