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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대한민국으로'…18~19일 관광 활성화 박람회

등록 2019.09.15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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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서울광장서 '우리 여행 GOGO 페스티벌'

한일 갈등으로 국내 관광 시장 침체 우려돼

국내여행사와 지자체, 여행홍보·관광특별전

18일 DMZ 평화 지역 10개 지자체와 MOU

【서울=뉴시스】서울시 '2019 우리 여행 GOGO 페스티벌' 포스터. 2019.09.15.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2019 우리 여행 GOGO 페스티벌' 포스터. 2019.09.15.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국내 여행사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관광 박람회를 연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국내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관광객의 방한이 감소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등 국내 관광시장 침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8~19일 서울광장에서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140여개의 각종 홍보와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국내여행 홍보전, 평화관광 특별전, 지역 농수산물 판매전 등으로 운영된다.

'국내여행 홍보전'은 지역의 대표 명소와 축제 등 국내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지방자치단체 홍보부스, 국내여행사의 여행상품 홍보부스, 마을관광 홍보부스, 국내여행 홍보관 등을 볼 수 있다.

시는 '9·19 평화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은 '평화관광 홍보관'을 준비했다. 특히 18일 서울시와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지역 10개 지자체인 옹진군·강화군·김포시·파주시·연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이 참여한다. 특산물도 전시·판매된다.

DMZ 평화지역 10개 지자체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평화관광 사진전'도 진행된다. 강화군 평화전망대, 파주시 임진각, 화천군 평화의 댐, 고성군 통일전망대 등 평화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와 함께 해당 지역의 맛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이 소개된다.

'여행의 맛' 부스에서는 전국 각지의 전통음식을 시식해볼 수 있다. 조선시대 궁중의 다과과식 만들기(서울), 향토떡 꽃산병(충청도) 등 향토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광장 서편에서는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지역 농수산물 판매전이 개최된다. 대일수출이 많은 김, 다시마, 김치류 등 일본수출규제 지속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농수산물, 풍년농산물을 포함해 약 40여개의 부스가 준비돼 있다. 우리 농산물을 시중가에 비해 10~3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시는 또 DMZ 평화지역 10개 시·군과 평화관광 상생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는 18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옹진군·강화군·김포시·파주시·연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등 10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이들은 ▲교류 협력 강화 ▲평화관광 공동 프로그램 개발·추진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그 외 평화관광을 위해 공동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협력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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