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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거래소, 런던 증권거래소에 합병 제안...43조원 규모

등록 2019.09.11 18: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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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렁춘잉(梁振英 오른쪽) 홍콩 행정장관과 차우충콩(周松崗) 홍콩교역소 주석(이사장)이 5일 홍콩교역소에서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인 선강퉁(深港通) 개시를 알리는 징을 친 뒤 웃고 있다. 2016.12.05

【홍콩=AP/뉴시스】렁춘잉(梁振英 오른쪽) 홍콩 행정장관과 차우충콩(周松崗) 홍콩교역소 주석(이사장)이 5일 홍콩교역소에서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인 선강퉁(深港通) 개시를 알리는 징을 친 뒤 웃고 있다. 2016.12.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권거래소인 홍콩교역소는 11일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LSE) 그룹에 합병을 제안했다고 동망(東網)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교역소는 이날 현금 지급과 홍콩교역서의 신주 배정을 통해 총액 296억 파운드(약 43조6030억원)에 LSE 그룹의 지분 전부를 인수하겠다고 제의했다.

홍콩교역소는 "합병 제안이 홍콩교역소와 런런 증권거래소의 사업을 강화하고 시장 참여자에 유례없는 글로벌한 거래시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콩교역소는 합병 완료 후 런던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이중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콩교역소는 2012년 런던 금속거래소(LME)를 매수했다.

홍콩교역소는 이중 상장이 유럽연합(EU)에서 이탈을 앞둔 영국에 대한 믿음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련 문제를 영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 증권거래소는 8월 초 금융정보회사 리피니티브 홀딩스를 매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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