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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필요 시 JCPOA 추가 이행 중단…美 압박전략 포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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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1 22: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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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왼쪽)이 4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9.05.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이란이 유럽연합(EU)에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4단계 이행 중단 조치 착수를 예고했다. 이란은 지난 6일 3단계 이행 중단 조치로 신형 원심분리기를 가동하는 등 제한 없는 핵 R&D 활동에 착수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JCPOA에 따른 약속을 유예하기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란 국영방송에 따르면 그는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3단계 조치는 앞선 두 단계에 비해 훨씬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한 뒤 이같이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핵기술의 평화적 활용을 이란의 핵개발 원칙'으로 천명한 뒤 "JCPOA 서명국이 약속을 지키면 우리도 똑같이 지키고, 이를 위반하면 우리도 똑같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또다른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최대 압박' 전략을 거듭 비난했다.

그는 "적이 (이란에) 최대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우리는 굳건히 버텨내고 있다"면서 "미국은 호전적이고, 전쟁도발적인 전략으로는 어떤 이득도 얻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같은 전략을)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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