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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연구팀, 외계행성 대기서 '최초'로 수증기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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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2 10:32:54
'제2의 지구' 후보 4000여개 중 물 존재 가능성 확인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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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외계행성(exoplanet)에서 물의 존재 가능성이 최초로 확인됐다. 미항공우주국(NASA)등이 우주 공간에서 찾아낸 이른바 '제2의 지구(슈퍼지구)'는 4000개 이상이지만, 이중 대기에서 물의 존재가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BBC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연구팀이 지구로부터부터 약 111광년 떨어진 우주공간이 있는 외계행성 K2-18b의 대기에서 수증기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허블우주망원경 관측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K2-18b의 대기 중 최대 50%가 수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10년이내에 새로운 우주망원경을 통해 K2-18b이 대기에 생명체가 만들어내는 메탄 등의 가스가 포함돼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팀의 논문은 권위있는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게재됐다.

논문 주저자인 조바나 티네티 UCL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기온을 가진 '거주가능능 지역(habitable zone)'의 별에서 물이 관측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K2-18b는 적색왜성 K2-18 주변을 돌고있는 행성 중 하나로, 중심으로부터 적절한 거리에 떨어져 있어 생명체가 생존할 가능성이 있는 이른바 '골디락스 존(Goldilocks zone)'에 자리잡고 있다. 크기는 지구의 두 배이며, 질량은 8배 많다. 기온은 0~40도로 추정돼  물이 지표면에 액체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UCL 연구팀은 추정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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