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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김정은, 100세 장수 할머니에게 생일상 보내"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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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2 12:52:08
北당국, 100세 장수자에게 생일상 선사 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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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개장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2019.08.31. (사진=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0세를 맞은 할머니에게 생일상을 보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나라 사회주의 제도의 인민적 시책과 혜택 속에 백살 장수자들이 나날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주시의 할머니가 백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해주시 결성동 13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백살 장수자 전용녀 할머니에게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시었다"며 "당의 은덕으로 무병장수하면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보내주신 생일상까지 받아안은 할머니는 고마움에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고 전했다.

또 신문은 "해방 전 가난한 품팔이꾼의 가정에서 태어나 온갖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망국노의 설음을 뼈에 사무치게 체험한 그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잃었던 조국을 찾아주신 후에야 비로소 나라의 주인으로 참된 삶을 누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생활을 통해 우리 당과 국가의 시책이야말로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시책이라는 것을 체험한 할머니는 참다운 인민의 나라, 사회주의 조국의 부강번영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일념으로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 조국보위 초소와 어렵고 힘든 부문에 내세웠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콩과 감자음식을 특별히 좋아하고 생활을 낙천적으로 해나가는 할머니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 제도가 있어 평범한 사람들도 장수하며 낙을 누릴수 있다고 하면서 자손들에게 고마운 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은 100세 장수자들에게 생일상을 주는 시책을 이어오는 한편, 장수자들을 노동신문 등을 통해 알림으로써 내부적으로 체제 우월성을 강조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5월4일자에서도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백 번째 생일을 맞는 항일혁명투사인 조선혁명박물관 관장 황순희 동지에게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시었다"고 보도했다.

또 5월8일에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백 번째 생일을 맞는 청진시 신암구역 서흥동 37인민반에서 살고있는 김애기 할머니에게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시었다"고 전하면서 사회주의 체제 혜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보면 북한 기대수명은 2015~2020년 72.0세로 한국의 82.5세에 비해 10.5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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