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추석 보름달' 본다…14일 다시 약한 비

구름 많은 동해안…구름 사이로 보름달 관측

오후 6시25분~6시40분 사이…전국에 월출

내일 오후 기압골 영향권…서울·경기·강원 비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추석이자 맑은 날씨를 보인 13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추석인 13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이 맑아 전국 곳곳에서 보름달을 보기에 좋겠다. 다만 동풍이 불어 구름이 많은 동해안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겠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되는 오는 14일에는 오후부터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권에 접어든 탓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 5㎜ 내외, 서해5도 5~20㎜다.

그 외 지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아침 14~20도, 낮 24~27도)을 다소 웃돌겠다. 아침 기온 14~21도, 낮 기온 24~31도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6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제주 27도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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