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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생 올인' 외친 민주당에 "안일한 현실 인식"

등록 2019.09.15 14: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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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국민무시, 민생외면이 블랙홀 만들었다"

"정국 혼란마저 야당 탓하는 유체이탈 추석 민심"

【서울=뉴시스】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2019.08.10(사진=김현아 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2019.08.10(사진=김현아 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자유한국당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민심을 보고하며 조국 블랙홀을 넘어 민생을 돌보겠다고 한 것에 대해 "내년 총선만 바라보고 국민을 편 가르며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민주당의 안일한 현실 인식이 국민을 너무 아프고 화나게 한다"고 비판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국민무시, 민생외면, 불통이 대한민국을 블랙홀로 만들어 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임명을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민생을 내팽개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은 조국 블랙홀을 넘어서길 희망한다'고 했다"며 "정국 혼란마저 야당 탓으로 돌리는 유체이탈 추석 민심을 전했다. 뻔뻔함에 기가 찰 노릇"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일본의 치졸한 경제보복에 무책임한 반일감정만 선동하는 문 정권이 외교마저 망치고 있다. 문 정권은 미중 무역 분쟁의 소용돌이 속에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매우 위험하고 불안한 경제실험을 멈추지 않고, 고집과 아집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하루하루가 힘들고 고된 생활을 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불법과 편법으로 오염된 기득권의 추악한 특혜마저 정치와 이념대결로 몰고 가며 끝내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며 "조국 블랙홀은 파렴치한 조국과 무책임한 청와대, 그리고 영혼 없는 민주당의 더러운 정치테러가 만들어 낸 최악의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조국 교수는 사퇴하고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께 사과하라"며 "추석민심을 확인하고도 청와대와 민주당이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과 싸우겠다면 역사와 국민께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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