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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르헨 꺾고 13년 만에 농구월드컵 우승…통산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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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5 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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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루비오, 스페인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2위 스페인이 5위 아르헨티나를 꺾고 2019 중국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3년만의 정상 탈환이다.

스페인은 15일 중국 베이징의 우커송 스포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아르헨티나와의 2019 중국 농구월드컵 결승에서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95-75, 20점차 완승을 거뒀다.

2006년 일본 대회에서 처음 세계 정상에 올랐던 스페인은 13년 만에 통산 2번째로 월드컵 우승(전신 세계선수권대회 포함)을 차지했다.초대 1950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아르헨티나는 6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스페인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현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우승이 중심이었다. 토론토 랩터스와 피닉스 선즈에서 각각 뛰고 있는 마크 가솔(1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리비 루비오(20점 7리바운드), 과거 NBA에서 뛰었던 루디 페르난데즈(11점 10리바운드·레알 마드리드)가 활약했다. 

스페인은 초반부터 가솔을 비롯해 피에르 오리올라(바르셀로나) 등을 앞세워 제공권을 장악했다. 이날 리바운드 개수에서 47개-27개로 압도했다.

앞선의 루비오와 페르난데즈까지 흐르는 공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에 반해 아르헨티나는 초반 스페인의 높이에 막혀 잦은 턴오버로 흐름을 놓쳤다. 베테랑 루이스 스콜라(상하이)는 1쿼터에서 무득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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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가솔, 스페인
스콜라는 2쿼터 들어 심판 판정에 강하게 어필하는 등 베테랑답지 않게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전반을 43-32로 앞선 스페인은 3쿼터에서 66-47, 19점차로 크게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아르헨티나가 4쿼터 들어 강력한 수비로 반전을 꾀했지만 스페인의 노련한 운영을 넘지 못했다. 가솔은 승부처에서 자유투로 아르헨티나의 추격을 따돌렸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프랑스가 호주에 67-59로 승리하며 두 대회 연속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3년 월드컵은 필리핀을 중심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3개국에서 공동 개최한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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