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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오클랜드전서 3안타 포함 4차례 출루

등록 2019.09.16 08: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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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에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틀 동안 7번이나 출루하며 '출루 머신'의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8(530타수 142안타)로 올라갔다. 출루율도 0.365에서 0.370으로 상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투수 숀 마네아를 상대한 추신수는 3구째 시속 91마일(약 146.5㎞)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허리를 맞고 걸어나갔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윌리 칼훈의 병살타 때 3루까지 나아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네아의 4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팀이 0-5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유격수 방면에 내야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그러나 또다시 진루에는 실패했다.

8회말 무사 2루에서는 상대 좌완 불펜 투수 헤수스 루사르도의 5구쨰 슬라이더를 공략,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과 폭투로 3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자들은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6으로 졌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텍사스는 77패째(74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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