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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달 휴가 끝···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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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6 14: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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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약 한달간 휴가를 마치고 활동을 재개했다.

16일 오전 해외 일정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했다. 구체적인 행선지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리얼리티 촬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8월12일부터 본격적인 휴가에 들어갔다. 2013년 싱글 '2 쿨 4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세 번 1위를 차지하는 등 K팝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하지만 그만큼 휴식 없이 달려왔다. 이번 첫 장기휴가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중요했던 이유다. 방탄소년단이 뮤지션으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었던 셈이다.

지난달 '공동체와 함께 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방탄소년단이 창작자로서 아티스트로서 다음 단계를 밟기 위한 휴식"이라면서 "오롯이 멤버들이 자신들의 비전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라고 했다.

리더 RM이 국립현대미술관 첫 해외 수출 전시로 이탈리아 베니스 시립미술관인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윤형근 회고전'을 관람하는 등 실제 멤버들은 휴가를 알차게 보냈다.

'뉴시스 2019 한류엑스포'에서 '한류문화대상'(서울시장상), '2019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휴가 중에도 각급 시상식에서 수상 소식을 전했다.

10월부터는 새로운 스케줄이 시작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비아랍권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을 한다. 10월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펼친다.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약 6만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 등이 이곳에서 열렸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 원유 유관 산업에 치중돼 있는 경제 구조 개혁을 바꾸기 위해 문화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영화관 개관, 콘서트 개최 등이 대표적인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는 이 흐름의 중심에 있다.

방탄소년단이 10월 26·27·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치는 스타디움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파이널 콘서트는 또 다른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는 방탄소년단이 작년 8월 서울에서 출발한 '러브 유어셀프' 투어의 연장선상이다.

방탄소년단은 이 2개 투어로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62회 공연 기록을 쓰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이 투어 도중 한국 가수 최초, 최고 기록을 세우며 K팝 새 역사를 썼다.

작년 10월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한국 가수 처음으로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이후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는 모두 스타디움에서 열었다.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는 물론, 비영어권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2회 공연을 매진시켰다. 지난 5월과 6월 성료한 북아메리카, 유럽, 브라질 공연은 미국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와 폴스타 '라이브75' 등 투어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 세계적인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콘서트는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를 마무리하는 자리이자, 멤버들이 휴가 중에 구상한 다음 행보에 대한 힌트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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