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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삼축제, 36만9000명 모았다…불로장생 기운 만끽

등록 2019.09.16 15: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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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함양산삼엑스포 성공 기대감↑

함양 산삼축제, 36만9000명 모았다…불로장생 기운 만끽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에서 열린 ‘함양산삼축제’로 8일간 36만9000명이 몰렸다. 불로장생의 기운을 받으며 축제는 성료됐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함양 상림공원 일대에서 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펼쳐졌다. 추석 다음날인 14일에는 가장 많은 6만7842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축제관련 지침에 따라 축제장 입구 2곳에서 들어오는 방문객만을 집계한 것이다. 내년에 개최되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하루 최대 예상방문객인 6만명을 뛰어넘은 숫자로, 엑스포의 성공개최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졌다.

축제기간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시, 베트남 남짜미현, 필리핀 세부 코르도바, 미국 리지필드 등 4개국 지자체 국제우호교류단이 함양을 찾아 우호관계를 돈독히 했다.

군에 따르면 당초 6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올해 축제는 태풍의 영향으로 일정이 축소되고 잦은 비와 폭염 등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졌지만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산삼을 찾아라’와 ‘산삼캐기’에도 많은 체험객들이 찾아 명품 함양 산양삼의 행운을 가져가고 심마니가 돼 직접 산삼밭에 들어가 산삼을 캐보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축제기간 관내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 등 17억원어치가 판매됐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각국의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하게 이뤄졌다. 

 함양 8미(味)와 맛집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향토먹거리 장터에서는 함양의 별미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기상여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건강축제에 걸맞은 콘텐츠로 구성해 축제기간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많은 손님이 찾아 성공적인 축제가 된 것 같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글로벌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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