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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30%가 바둑인”…제주도의회, 바둑 활성화 조례 발의

등록 2019.09.16 15: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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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바둑 이미지. 2019.07.08. (사진= 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바둑 이미지. 2019.07.08. (사진= 뉴시스 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의회가 바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용 경기장을 조성 운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내놨다.

박호형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2동 갑)은 ‘제주도 바둑 진흥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의원은 “바둑은 중국에서 처음 시작돼 50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오래된 스포츠로, 우리나라에서도 오랜 기간 바둑을 즐겼으며 아직도 지역 사회에서 누구나 즐기는 활동”이라며 “제주도민의 약 30%를 바둑 인구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주사회는 건강한 정신 함양을 위해 바둑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제정하는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바둑의 보급과 진흥, 활성화, 교육, 인재육성 등을 포함하며 국제교류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조례는 제주도지사가 바둑 진흥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 및 시행하고 이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필요할 경우 바둑전용 경기장을 조성하고 바둑 진흥 및 문화 기반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기관과 법인, 단체, 개인 등에게 포상하도록 했다.

한편 바둑 진흥 지원 조례는 박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강민숙, 김경미, 김장영, 문종태, 송영훈, 송창권, 안창남, 양영식, 이승아, 이상봉, 이경용, 정민구, 조훈배, 한영진, 홍명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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