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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머털도사' 조롱 정의당에 "가소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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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6 21:41:33
"쪽수 늘릴 속셈에 '정의' 내팽개쳐"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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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2019.09.1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자유한국당은 16일 황교안 당대표의 삭발투쟁을 '머털도사'로 비유하는 조롱성 논평을 낸 데 대해 "쪽수 늘릴 속셈에 '정의' 내팽개친 정의당은 삭발 투쟁 조롱 전에 스스로나 돌이켜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병래 한국당 청년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오늘 정의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투쟁을 조롱하는 논평을 내놓았다"며 "지난 한달 여 간 정의당의 오락가락 하는 행보를 돌이켜보면 가소롭기 그지 없다"고 했다.

김 부대변인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그를 둘러싼 의혹이 산더미처럼 터져나올 때 정의당은 정의를 위해 과연 무엇을 했는가. 수많은 청년, 부모님들이 불의한 현실에 좌절하고 분노하던 그 동안 과연 무엇을 했는가"라며 "자당의 의석수를 늘릴 시커먼 속셈에 민주당에 부화뇌동한 세력이 바로 정의당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결국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민주당의 '부역정당'으로 전락해버린 2중대 정당, 그것이 바로 정의당의 민낯"이라며 "그런 정의당이 오늘의 불의한 현실을 타도하고자 삭발투쟁을 감행한 제1야당 대표에게 조롱섞인 언사를 내뱉는 것이 과연 도리에 맞는 일인지 의문이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정의당은 논평을 내 "한국당이 삭발 투쟁이랍시고 비장한 결기를 보여주는 현 상황에 실소를 금하기 어렵다"며 "머털도사도 아니고 제1야당 대표가 머리털로 어떤 재주를 부리려는 건지 알 길이 없다"고 황 대표의 삭발투쟁을 조롱했다.

정의당은 "황 대표는 담마진이라는 희귀한 병명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바 있다"며 "머리카락 말고 다른 것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오늘 이왕 머리깎은 김에 군 입대 선언이라도 해서 이미지 탈색을 시도해보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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