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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나경원 삭발? 황교안으로 족해…바른방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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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7 09:31:48
"한국당 지지도 하락은 삭발 등 구정치 때문"
"조국 내년 총선이나 대권 후보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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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박지원 대안정치 의원. 2019.09.0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박지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은 17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삭발투쟁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 "그런 것은 없어야겠다. 황교안 대표 한 분으로 족하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삭발을 감행한 데 대해 "어떻게 됐든 그 충정은 이해하지만 바른 방향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이 삭발 투쟁까지 나선 것에 대해서는 "삭발은 일반적으로 20세기 구정치다"라며 "최근에는 지지도 하락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게 황교안 대표에게 새정치를 국민들은 바랐는데 완전히 구정치인보다도 더 뺨치는 구정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조국 장관이 여권 내에서 내년 총선이나 대권후보의 가능성을 두고 지금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 조국을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임명한 조국 장관에게 불만이 있고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고 지적하는 것은 옳지만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좀 곤란한 것 아닌가"라며 "경찰에서 활발하게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봐야지, 그걸 보지도 않고 장관을 거부하느니 완전히 범죄인 취급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언급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조국 일가 사모펀드 관련 의혹의 핵심인물인 5촌 조카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모씨는 조 장관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 투자 업체인 웰스씨앤티로부터 받은 10억3000만원을 명동 사채시장에서 현금화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섣불리 얘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본인과 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가족들, 부인, 5촌 조카, 동생, 처남, 딸, 이런 분들이 지금 검찰에서 조사를 받거나 조사 대상이 된다고 하니까 혹시라도 불행한 관련이 나온다고 하면 참 문제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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