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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신한동해오픈 2연패 도전…노승열·강성훈 2년 만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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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7 10:25:02
아시아 스타 대거 출전 '별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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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제34회 신한동해오픈 FR에서 박상현이 1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2018.09.16.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1600만원)'이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7238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향후 3년간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최초의 대회로 열리게 되며 각 투어 상위 선수 40명을 포함해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3개 투어의 출전권이 자동으로 주어짐에 따라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상현(36)의 2연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상현은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역대 신한동해오픈 최저타수 및 최다언더파 기록을 수립했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8언더파 64타를 쳐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박상현은 7월에는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를 적어내 참가한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 8일에는 일본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기도 했다.

박상현은 "2018년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이고 최근 우승도 하는 등 샷감이나 경기 감각이 최고조다. 현재 컨디션 관리나 훈련 일정 등 모든 포커스를 이번 대회에 맞추고 있다. 이 흐름을 잘 유지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2009년 대회 우승자인 류현우(38)와 2017년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캐나다 교포 이태훈(29)도 신한동해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위해 정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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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AP/뉴시스】강성훈이 12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GC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강성훈은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해 공동 2위였던 멧 에브리(미국)와 스콧 피어시(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9.05.13.

군복무를 마친 노승열(28)과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강성훈(32)은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다.

지난달 군복무를 마친 노승열과 올해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미국 무대 첫 승을 한 강성훈이 2017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만에 나란히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2019~2020시즌 PGA 투어 복귀를 앞두고 있는 노승열은 "2년 만에 정규 대회에 나서는 만큼 설렘 반 긴장 반이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며 "1라운드 첫 번째 홀에서의 티샷이 기다려진다. 전역 후 첫 대회라는 부담감도 있지만 다시 골프 선수로서 필드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노승열의 신한동해오픈 최고 성적은 2015년 대회의 준우승이다.

강성훈도 약 6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노린다. 2013년 제56회 한국오픈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강성훈은 이후 국내 우승이 없다. 신한동해오픈 최고 성적은 2011년 대회의 준우승이다.

강성훈은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만큼 기쁘다. 대회장을 찾아 주시는 많은 골프 팬들 앞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며 "올해 PGA 투어 우승에 이어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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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6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하늘코스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019 1라운드 10번홀에서 김경태가 세컨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2019.05.16. (사진=SK텔레콤 제공) photo@newsis.com

아시아 스타 선수들도 대거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 슈고 이마히라(일본)와 이케다 유타(일본), 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히로시 이와타(일본) 등이 나서고 일본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 중인 양용은(47)과 개인 통산 19승(국내 6승·일본투어 13승)을 올린 김경태(33), 통산 5승(국내 2승·일본투어 3승)의 황중곤(27)도 출전 신청을 완료했다.

아시안투어에서는 제62회 한국오픈 챔피언이자 현재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인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를 포함해 신한동해오픈에서 3년 연속 톱3에 오른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2018년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아지테쉬 산두(인도)가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아시안투어 양더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국내 2승·아시안투어 1승)째를 달성한 장이근(26)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지난주 일본투어 ANA 오픈에서 우승한 현재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 아사지 요스케(일본)와 아시안투어 클래식 골프 앤 컨트리클럽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을 무려 996계단(1645위→649위) 끌어 올린 로리 히(인도네시아)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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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6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FR에서 서형석 프로가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2019.05.26. (사진=KPGA 제공) photo@newsis.com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 경쟁도 이번 대회를 통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포인트 현재 1위는 3111포인트를 쌓은 서형석(22)이다. 서형석은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 이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4개월 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2, 3위 선수와의 격차가 많이 좁혀진 상태다.

3040포인트를 획득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는 문경준(37)과 2829포인트로 3위에 있는 이형준(27)의 추격이 가장 거세다.

특히 문경준은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지만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모두 컷통과하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톱10에는 6차례 진입해 '톱10 피니시' 부문 1위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1위인 서형석과 10위 전가람(24)의 포인트 차이가 945포인트에 불과해 신한동해오픈 최종 순위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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