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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사우디 피격으로 '유류세 인하' 재논의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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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7 10:08:54
17일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 후 밝혀
"산은·수은 수행 기능 달라"…통합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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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9.17. park7691@newsis.com


【서울·세종=뉴시스】이승재 김진욱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 차관이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사태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재논의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최근 2~3일 유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이런 견해를 내놨다.

김 차관은 "지난 이틀간 유가 흐름을 보면 초반에 올랐다가 장이 마감될 때는 초기에 올랐던 것에 절반 정도인 7~8% 선에서 마무리됐다"며 "유류세 환원 조치도 얼마 전인 지난 1일 이뤄졌기 때문에 당분간 상황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단계에서는 이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뚜렷하게 알기는 어렵고 피폭된 시설이 얼마나 빨리 회복될지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러 상황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에서 단기간 원유 수급 위축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 시장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적어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국제 금융시장 동향과 이와 관련된 각 기관들의 분석을 공유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을 상황별로 예상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통합 논란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그는 "산업은행은 대내 기업금융특화기관이고 수출입은행은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뚜렷하게 다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금융기관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이 보유한 핵심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지원부문에서 일부 중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지난 2013년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방안을 마련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고 전했다.

russa@newsis.com,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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