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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특수학교서 불났다면?…내일 송민학교서 가상훈련

등록 2019.09.1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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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 영유아 특수학교인 효정학교에서 진행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서 담당 교사들이 영유아를 책상 밑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 영유아 특수학교인 효정학교에서 진행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서 담당 교사들이 영유아를 책상 밑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18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송민학교에서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송민학교는 2013년에 개교한 공립 특수학교로, 현재 유치원과 초·중·고교 33개 학급 193명이 재학 중이다.

훈련은 의정부시 인근에서 규모 4.8의 지진 발생으로 학교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학생들의 대피와 구조·구급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장애유형별 피난 행동패턴에 따라 효율적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게 행안부 측 설명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재난 취약계층이 재난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것이 훈련의 핵심"이라며 "특수학교에 대한 재난 대비 훈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교육부와 함께 지난 2016년 학교 2곳에서 시범훈련을 시작한 이후 2017년 17곳, 지난해에는 34곳에서 재난 대비 훈련을 해왔다.

올해는 특수학교 5곳을 포함한 총 46곳에서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하며, 현재 특수학교 5곳 중 3곳(충남 나사렛새꿈학교, 광주 선우학교, 은평 대영학교)의 훈련을 완료했다. 이번 송민학교에 이어 오는 10월 경남 은광학교에서 마지막 훈련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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