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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회예방, 與 지도부 "검찰개혁 적임자…내가 보증해" 치켜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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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7 11:57:41
이해찬 "사법개혁 성공 못했는데 조국은 잘할 것"
이인영 "검찰개혁 적임자는 조국이라고 신용보증"
조국 "시대적 과제 완수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문희상·심상정 순방예정, 한국당·바른미래당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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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9.17.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이재은 윤해리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은 17일 취임 후 첫 국회를 방문해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예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 장관의 예방을 받고 "역대급으로 누구보다도 혹독한 청문회를 치르셨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데 검찰개혁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5년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사법개혁을 추진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좋은 제도를 만드는 게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며 "당시 사법개혁으로 국민배심원제도가 생기고 재판도 공판중심주의로 바뀌었는데, 그러면서 국민 인권이 많이 개선됐다. (조 장관도) 검찰개혁을 맡았으니 제도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러 가지 권력을 행사했던 쪽에서 저항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것들을 잘 설득하고 소통해서 극복해 나가야 한다.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부분 국민들이 사법개혁을 바라고 있지만 한 번도 성공을 못했는데, 그쪽에 조예가 깊으니 (조 장관은)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조 장관은 이 대표의 말을 노트에 받아 적으면서 "지난 인사청문회 기간과 그 이후에도 여러모로 당 대표께 많은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보다 겸허한 자세로 업무 임하도록 하겠다. 소중한 말씀을 잘 명심하면서 검찰개혁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장관은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도 예방했다. 이 원내대표는 "촛불시민의 명령이었던 검찰개혁, 사법개혁 관련해서 법무부 장관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고 우리 국민들의 응원과 성원 역시 조국 장관이 검찰개혁, 사법개혁 관련해 훌륭한 역할 하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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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17.jc4321@newsis.com
그는 "대통령께서도 (조 장관을)지명한 뜻은 바로 거기에 있으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거듭 법무부 장관 소임을 맡은바 충직하게 꿋꿋하게 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조 장관이)교수시절부터,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에 이르기까지 때로는 먼 곳에 있었지만 점점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는데 시대 과제인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잘 해낼 수 있는 적임자는 조국이라고 제가 신용 보증한다"고 조 장관을 치켜세웠다.

이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도 아주 각별한 응원과 성원의 말씀을 드리고 큰 기대를 전해드린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겠지만 난관을 돌파하고 정직하게 걸어서 검찰개혁, 사법개혁 관련해서 장관에게 맡겨진 소임을 잘 감당하길 응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장관은 "제가 너무나 부족하고 흠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검찰개혁, 법무개혁의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라는 이유 때문에 제게 무거운 중책을 맡기신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조 장관은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등을 차례로 예방하고 18~19일에는 민주평화당 지도부 등을 예방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의 예방을 거부했다.


ephites@newsis.com, lje@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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