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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키야 안녕" 디지털 캐릭터 만난 文대통령…"세계적 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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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7 16:52:52
文 "앞으로 문화유산도 가상체험하게 하면 좋을 듯"
마마무 화사 참석해 '눈길'…뒤늦게 알아본 후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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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앞서 콘텐츠 산업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9.09.1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17일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를 찾아 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 의지를 밝힌 문재인 대통령은 실감형 콘텐츠가 전시된 부스를 관람하며 우리의 기술력을 몸소 체험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실시간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가상 현실 속 캐릭터 '아뽀키(APOKI)'를 제작한 에이펀 부스를 찾았다. 배우가 센서를 달고 움직이면 캐릭터의 행동에도 재현돼 적용됐다.

문 대통령은 먼저 "뽀키야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아뽀키는 대통령에게 인사를 전하며 "오늘 노타이가 정말 잘 어울리신다"고 했다.

또 "아직은 신인이지만 대통령께서 응원해주시면 언젠가 더 유명한 셀럽이 되지 않을까요"라며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고 대통령에게 재차 물었다.

대통령이 웃으며 이에 대한 대답이 없자 아뽀키는 "대통령님?"이라고 한 번 더 불러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아주 세계적인 대스타가 될 것 같은데 화이팅해요"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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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앞서 AR글래스에 구현되는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2019.09.17. photo1006@newsis.com
문 대통령은 뽀로로 등을 제작한 오콘 스튜디오 전시 부스도 들렀다. 아이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전시됐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라고 물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또 증강현실을 활용한 스마트 글래스를 시연해 볼 수 있는 레티널 부스를 방문해선 "앞으로 문화유산 같은 것도 가상체험하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부스로 이동하던 중엔 벽 화면에 걸그룹 마마무의 공연 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마무의 멤버 가수 화사도 참석해 대통령의 뒤를 따랐다.

장관들은 영상 속 화사를 알아보며 "화사가 나오는 영상"이라고 대통령에게 소개했고 대통령은 알아보지 못하다가 뒤늦게 알아차린 후 화사와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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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앞서 콘텐츠 산업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9.09.17. photo1006@newsis.com
시각적 특수효과인 VFX(Visual FX) 영상특수효과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덱스터 스튜디오 부스도 찾았다. 영화 '신과 함께', '기생충' 등에도 VFX 기술이 적용됐다.

한류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한 '브랜드 K' 부스에선 지난 동남아 순방 당시 태국에서 열린 'K 브랜드 론칭쇼'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똑같은 브랜드로 나가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또 제품에 따른 선호도 등을 물으며 "화장품은 아시아 사람들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화장품이 아시아권에서 특히 인기 있을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 CJ E&M PD도 참석했다. 나 PD는 본인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안한 '상상력과 도전, 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사례 발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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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서 주제 발표를 마친 나영석 PD와 악수하고 있다. 2019.09.17. photo1006@newsis.com
나 PD는 "콘텐츠 제작은 좋아하는 것들을 프로그램에 담아내는 즐거운 과정이고, 1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하는 많은 사람들의 땀의 결과"라고 했다.

이어 "우리 식대로, 우리의 문화를 반영해, 우리의 시청자들을 상대로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세계인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콘텐츠가 됐다"며 콘텐츠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시대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제약없이 시도하고, 실패하더라고 북돋아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방준혁 넷마블 의장, 허민회 CJ E&M 대표이사, 김영민 SM 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 미생의 작가 윤태호 한국만화가협회장과 신진·예비 창작자 및 콘텐츠 스타트업, 벤처투자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지난달 전용차로 낙점된 현대 수소차를 타고 왔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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