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8강 첫 경기서 대만 격파
【진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배구팀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9.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을 완파하고 4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8강 라운드 F조 1차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제압했다.
1, 2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린 한국은 3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조별 예선부터 셧아웃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D조 예선에서 파키스탄과 쿠웨이트, 인도네이아를 모두 3-0으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8강 라운드에서는 B조 1위 일본, 2위 대만, D조 2위 파키스탄과 함께 F조에 포함됐다.
F조 순위가 정해지면, 8강 라운드 E조 1~4위와 크로스 토너먼트로 8강전을 치른다. E조는 이란, 호주, 중국, 인도가 속해있다.
한국은 18일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을 꺾으면 F조 1위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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