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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먹고 살게 해준 박정희 부정하면 역사 부정하는 것"

등록 2019.09.17 20: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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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박정희처럼 좋은 분이 리더해야 행복한 사회 가능"

"총선 이기려면 여성 인재들이 당에 와서 좋은 역할해줘야"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조 장관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19.09.1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조 장관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19.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굶어 죽던 사람들이 많을 때 우리를 먹고 살게 해준 리더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다. 이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정말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여성정치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정치 리더가 결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우리가 만약 사회주의를 선택했다면 언제 죽을지 모른다. 인간답지 못한 인권이 없는 사회에서 살 수 밖에 없지 않았겠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국민과 함께 채택함으로써 오늘의 본연의 출발점을 만들었다"며 "좋은 분이 리더가 될 때 나라의 번영, 발전, 국민들의 행복, 안전 그리고 이 사회가 행복한 사회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제 머리가 시원한가. 멋있는가. 제가 머리가 있으면 훨씬 더 멋있다. 이렇게 오게 돼서 아쉽기도 하지만 이런 것들이 나라 발전을 위한 한걸음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이 정부가 제 멋대로 나라를 운영을 하고, 또 하지 않아야 될 일들을 하고, 국민의 뜻에 반하는 그런 인사결정들을 하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제가 43년 사는 동안에 난생 처음으로 삭발투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여러분이 선택한 한국당은 최근에 많이 어려워했던 정당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이 나라의 번영을 이끌어온 주체세력이었다"며 "20번 총선 중에 민주당 계열이 이겼던 것은 3번이다. 나머지는 우리 자유우파, 자유민주세력이 이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길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누적된 약점을 고쳐가야 되는데 거기에 필요한 것이 여성 인재들"이라며 "여성 인재들이 우리 당에 와서 좋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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