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연립주택 알몸 난동…20대 경찰 수사
잠금장치 고장나 침입…현관문 두드려 소동
"술 취해 기억 안나"…공연음란죄도 검토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께 도봉구의 한 연립주택에 들어가 옷을 모두 벗은 뒤 현관문을 두드리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과정에서 음란행위도 했다.
당시 만취상태였던 A씨는 건물 잠금장치가 고장난 틈을 타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당시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A씨에게 공연음란죄 적용이 가능한지 살필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