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따라 탄 승강기서 여성 손목 잡아채…"추적 중"
내리는 척하다 손목 잡아…저항하자 달아나
경찰 "CCTV 등 통해 용의자 신원 확인 중"
【뉴시스 그래픽】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2시50분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용의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새벽에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뒤따라 엘리베이터에 탄 뒤 먼저 내리는 듯하다가 갑자기 여성의 손목을 잡아당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은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고 엘리베이터 문을 닫자 계단을 통해 아파트 밖으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다"며 "검거 후 강제추행 등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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