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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중·고교 교복개선 권고안 수용…학생의견 반영”

등록 2019.09.18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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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복, 신축성·통풍성 우수한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로 개선

동복, 활동성·보온성 우선 고려한 재킷과 후드티, 티셔츠로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1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의 첫 번째 정책 권고안인 중·고교 교복개선 권고안을 수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2019.09.18.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1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의 첫 번째 정책 권고안인 중·고교 교복개선 권고안을 수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2019.09.1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18일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의 첫 번째 정책 권고안인 ‘중·고등학교 교복개선’을 수용키로 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결정이 일상의 민주주의와 교육 자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고안은 하복의 경우 계절적 특수성을 고려해 신축성과 통풍성이 우수하고 비침이 없는 시원한 소재를 활용한 반소매 티셔츠, 반바지 등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동복의 경우 활동성과 보온성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편안한 재킷, 후드티, 티셔츠 등으로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이외에도 교복 개선 공론화를 진행할 때 학생 의견 반영 비율을 50% 이상이 되도록 했다.

이 교육감은 “편안한 교복이 모든 아이에게 주어지는 내년, 우리는 대한민국 교육이 한 걸음 더 진전한 희망의 광경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편안한 교복 착용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1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의 첫 번째 정책 권고안인 중·고교 교복개선 권고안을 수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2019.09.18.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1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의 첫 번째 정책 권고안인 중·고교 교복개선 권고안을 수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2019.09.18. [email protected]



도교육청은 우선 오는 25일까지 학교 공론화 지원을 위해 학교 관리자 및 업무담당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학칙개정 관련 절차에 관한 사항, 편안한 교복 도입 시기, 학교별 공론화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생활규정 제·개정을 지원할 수 있는 우수교원과 교육전문 직원을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운영한다.

자문단은 관내 소속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생활규정을 검토하며 온·오프라인으로 단위학교에 대한 공론화 진행도 지원하게 된다.

이 교육감은 “이번 공론화 과정과 성과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해 더욱 진전한 공론화위원회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도민과 함께 성숙한 숙의 민주주의를 열겠다. 따뜻한 민주주의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육감의 5대 공약 중 하나인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올해 출범해 상설 운영하고 있다.

공론화위원회는 다섯 차례에 걸친 위원회 회의와 도민 참여 토론회 등을 통해 지난달 23일 중·고등학교 교복개선에 대한 정책권고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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