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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산업폐기물매립장 추진 중단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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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8 1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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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지난 8월29일 충북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2019.09.16.(사진=제천시 제공)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가 산업폐기물매립장 추진 중단을 촉구하면서 결사 저지 의지를 재천명했다.

시의회는 18일 열린 제28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신(제천 라) 의원 발의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제천엔텍은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설치 재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2012년 자진철회, 2016년 사업계획 부적합 결정을 받았던 터에 제천엔텍이 산업폐기물 설치를 또 추진하는 것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왕암폐기물매립장보다 14배나 큰 규모라는 점에 시민 모두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폐기물매립시설 예정지 인근에는 아파트와 주거 밀집지역이 있고, 제천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도 계획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농업혁신성장 거점으로 활용될 복합단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의회는 특히 "원주지방환경청은 폐기물 매립시설 인근이 주거 밀집 지역과 제천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예정지임을 고려해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사업을 불허하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제천엔텍㈜은 제천시 천남동 자원관리센터(시립 쓰레기소각장) 인근 8만6400㎡ 터에 매립기한 30년, 매립고 123m 규모의 사업장 폐기물매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 회사는 2012년 같은 사업을 추진하다 주민 반발로 무산되자 2016년 일반폐기물로 바꿔 허가를 신청했다가 시가 불허하자 행정소송을 냈다 패소한 바 있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청정 제천 이미지를 훼손하고 환경오염을 불러올 매립장 조성 계획이 취소될 때까지 시의회는 14만 제천시민과 총력저지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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